스파이더맨 홈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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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 홈커밍(Spider-Man: Homecoming)을 보고.영화 2017. 7. 24. 11:50
- 짧은 리뷰 - 나는 여전히 스파이더맨 영화를 좋아한다. 내게 있어서 최고의 스파이더맨 영화는 최근작인 톰 홀랜드 주연이 아니라, 토비 맥과이어가 주연을 맡았던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인데, 그 이유는 스파이더맨의 '평범한 캐릭터'를 구현하는 데 있어서 앤드류 가필드보다는 토비 맥과이어가 더 적합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앤드류 가필드는 너무 그냥 로맨틱 코미디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 같았어서 아쉬웠었다. 물론 '어둡고 우울한 피터 파커'의 모습은 잘 그려냈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톰 홀랜드는 10대의 밝은 모습들을 좀 더 많이 보여준다는 점이 그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에서 내가 주목했던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하나는 맨 처음, '벌쳐'가 어떻게 해서 악인이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