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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이 어떻게 마음을 열 수 있는지에 대해서 - lisa bu
    내 관점/TED 2013. 6. 2. 10:50


       최근에 읽는 책들은 내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뭐, 대개는 세계문학전집이라 부를만한 것들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들 하는데, 사실 세계문학만큼 초국가적인 문학책이 없고, 동시에 사회과학이나 순수과학, 응용과학 책들과 다르게 문학책은 사람이 한번더 생각하고 그 당시 사회상이나 역사적 흐름등을 고려하면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거미줄 치듯이 넓혀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떡하니 A~Z 까지 다 설명하는 비문학책들과는 좀 다르다.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쨋든간에, PR발화자는 자신의 어린시절 경극의 배우가 되고싶었던 매우 소중했던 꿈이야기를 한다. 자신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값어치있는 목표였는데 주위에서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으니 얼마나 속상했을까 싶다. 라디오 DJ에게도 사연을 보내보고 부모님에게도 말해보지만, 자신의 '힘없는 친구'들만 격려를 해줬다고 말한다. 자신의 어린시절의 아쉬움을 이야기하며 말이다.

       그렇게 15살이 되고, 자신이 배우가 되기 위해서 교육을 받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었고 그녀는 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95년에 미국으로 건너와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비교 독서'를 하기 시작한다. 하나의 언어로만 하나의 책을 읽는게 아니라 같은 책을 두가지 언어로 읽는걸 시작한것이다. 동시에 비슷한 종류의 책들을 한꺼번에 읽는것도 시작했다. 그렇게 함으로서 그녀는 좀더 폭넓은 시각과 다양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였고 지금 이 자리에까지 서있다고 한다.


       책속에 길이 있다고 사람들이 말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평균독서율은 여전히 OECD의 최하위권에 이르고 있고 그 사실은 변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다행인건 난 현재 그렇지 않다는 것이고, 나는 지속적으로 책을 읽을 의향이 있고 그렇게 하고 있다. 좀더 다양한 사고를 하고 폭넓은 이해를 위해 독서가 필요하다는걸 강조하며 이번 글을 마친다.


    P.S. 한국어 스크립트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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