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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주차 / 개인상담 / 160317
    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3. 17. 23:02

    당분간 상담기록을 정리해야겠다.

     

    1. 영국에서 다녀와서 스스로가 '달라졌다'라고 느끼는 건 참 긍정적인 면들이 많아서 좋다. 내가 선생님께 이야기하는 도중에도 스스로가 미소를 지을 정도로 기쁘다는 건 이미 '긍정적인 에너지'가 그 부분에서 흘러나온다는 말이니까, 기쁘다.

    자신감 / 긍정적인 태도 /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면에 대한 재발견 / 칭찬 많이 하기 / 여유를 가지고 살기 / 남들 도우며 살기 / 판단하지 말고 존중하기 등..

     

    2. 상담을 하면서 선생님이 내게 '배려 받는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들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누군가를 이야기하면서 '배려한다는 느낌'을 준다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늘은 내가 그걸 해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러고 싶다. 다른 사람들이 '배려 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며 나와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

     

    3. 그 친구가 했던 말은 마치 '판도라의 상자'로 남아있는 게 아닌가 싶다. 물어봐서 그 친구의 답을 얻으면 좀 나을 것 같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상담 선생님은 '그게 해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사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는 그 '답변' 때문에 내가 받을 상처가 걱정이 되어서 못물어보는 것도 있다. 그냥 호기심이 너무 가득하다. 그래서 안물어봐야 할 것 같다. 아닌가, 잘 모르겠다. 판단 불가능이라고 해야겠다...아 머리아파..그래도 물어보지 않는 게 상처받을 위험도를 낮출 수 있으니까 물어보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다. 그게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4. 다음주 상담에서는 3월 첫째주 이야기를 할 것 같다. 오늘은 대략 이야기를 상당히 하긴 했다.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어떤 것들이 내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 정말 영국에서의 생활은 내게 있어서 '큰 자산'이 되어있다. 지금의 곽수창은 휴학전과 휴학후로 나뉘는 것 같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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