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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주차 / 개인상담 / 160407
    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4. 8. 15:54

    1. 자살 방지 서약서

     

    MMPI하면서 나왔던 자살 시도 응답 여부에 나는 그렇다로 답했다. 그런 적이 있었다.

    안했던 이유는? 처음에는 두려웠고, 두번째 시도때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았다.

    누구누구에게 연락한다고 서약서를 쓰는데, 이 종이 하나가 나에게는 매우 힘들었다. 누군가를 적는다..

    낮에는 누군가에게 적고, 밤에는 누군가에게 적는다...

    부모님은 아니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해도 아니었을 것 같다...

    친구 뿐이었다. 결국 20분을 그 종이를 두고 고민하다가 친구 이름을 적고 나왔다. 번호랑 같이.

     

     

    2. 힘든 일을 풀어내는 것

     

    '부모님'은 그 대상이 아니다. 여자친구도 대개는 그 대상이 안된 것 같다. 내가 힘든 일이 있을 때 이야기를 하는 대상은 '친구'들이다. 여자친구든 부모님이든 내 이야기를 듣고 불편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가 않아서, 부담을 주고 싶지가 않아서 그렇다.

     

     

    3. 부모님?

     

    생각해보면, 이런 습관은 꽤 어릴때부터 형성되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아계실때는 그분들에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두분 다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속으로만 앓았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면 걱정 하시겠지만(부모님이시기 때문에) 나는 이야기 하고 싶지가 않다. 나에게 '믿을 만한 대화 상대'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멀다. 친구가 더 가깝다.

     

     

    4. 새로운 이야기들

     

    '옷'으로 절제감을 표현하는 것. 자기 통제, 자기 조절 등..

     

     

    5. 옷을 사고 싶다.

     

    옷을 좀 사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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