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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주차 / 개인상담 / 160513
    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5. 14. 22:03

    0.

    예비군 훈련으로 하루 늦춘 상담, 오전 9시

     

    1.

    이번주 상담은 상당히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 목소리부터가 낮게 깔려서 그랬을까, 하여튼 정말 차분했다.

     

    2.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교차하는 것들

    여자 사람 친구와 여자 친구와의 관계적인 차이가 크게 없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혼란스러움,

    과연 '애인'으로의 여자친구만의 특별한 무언가는 없었던 것인가, 이게 없음으로 인해서

    연인이 느낄 수 있는 서운함은?

     

    3.

    거리를 둔다고 느껴져서 서운했다는 상담선생님, - 상당히 선생님과의 거리도 가까워졌다.

    하지만 이 거리를 두는 것의 이면에는 내가 이해받고 싶은 데 그럴 수 없을까봐 걱정되는 두려움과 불안함이 내재,

    누구나 있는 불안함과 두려움이지만, 내 경우는 그간의 실패경험 - 다르다는 것에서 생기는 갈등을 겪으며 해결책이 없다고 느끼고 이에 대해서 스스로의 모습을 감춤으로써 갈등을 피하고자 함, 이를 느끼는 상대방은 자신에게 모든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느끼고 서운해 함, 이게 반복, 선생님이 추측한 한 마디는 실제로 내가 들었던 말들이었다.

     

    4.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봐야겠다. 도대체 나만 인간관계가 이런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그런 것인지..

    1)이상하게 남자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여자들과 이야기를 하는 게 더 편한 지금 상황

    2)남자들과 새로 관계를 트는 게 어렵다.

    3)관계 설정이 모호해지면서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어도 그랬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지금의 느낌은 단지 공허함 일 뿐, 그렇게 되면 이전의 일들은 과연 무엇인가, 죄책감을 벗어나기 위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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