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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간의 타로점을 치고 나서.
    내 관점 2017. 9. 30. 14:49


    사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그만그만한 사람들이다. 이런 그만그만한 사람들은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베풀었으면 하는 바람을 조금씩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만그만한 나'는 관심을 받으려면 최소한 교양을 쌓고 매력을 키우고 대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두고 다른이들에게 관심을 베풀어야 한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표현했을 때 보통 사람이면 그러한 관심을 받고 싶었기 때문에, 받은 관심을 다시 잘 만지작만지작 거려서 되돌려주려고 하는 편이지, 그걸 되받아치려는 사람들은 적다. 그러니 열심히 매력을 키우면서 다른이들에게 베푸는 것이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유일한, 그만그만한 사람들만의 방법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저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별 하는 일 없이 기다리고는 한다. 사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나타날 인연이란게 딱히 없는 것 같다. 하루종일 점을 치면서 들었던 가장 큰 생각이었다. 점치는 사람으로 느끼는 안타까움은 이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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