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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장의 자살과 미투 고소인의 입장에 대해.
    내 관점/생각해 볼 문제 2020. 7. 13. 21:00

    1. 박원순 시장은 변호사 시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소송'을 담당했었다. 서울대학교 우조교 성희론 사건으로 구글링을 해보면 다양한 자료들이 나온다. 사실 이 사건 외에도 박원순 씨가 변호사로 살던 시절에 그가 변호했었던 다양한 사건들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사건들이 그의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 편, 그가 이렇게 '성희롱'으로 고소당한 것 역시, 그 사람의 전체를 대변할 수 없기도 하다.

    - 박원순 시장의 삶

    - 고소인의 입장

    - 사람들의 생각

    - 내 생각

    1) 사람을 과연 하나의 사건만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나는 그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 우리가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와서 어떤 개인이 '안경'을 미술관 바닥에 놓았을 때 이것을 우리가 '미술품'일 수도 있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개인의 삶의 연속성에서 그 작품을 바라보어야 한다고 인식의 전환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인식의 전환의 뿌리에는 바로 '포스트 모더니즘'이 존재한다. 개개인의 삶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박원순 시장의 죽음을 두고서 이러한 판단을 내리고 싶다. 성희롱이 사실이라면 성희롱을 저지른 박원순의 삶의 부분은 그 죄가 있어 죄값을 치루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 외의 삶들까지 유죄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로. 물론 이러한 '죄가 있다~없다'의 삶 역시 연속적인 하나의 인간이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죄가 있는 인간이고, 어디까지가 죄가 없는 결백한 인간인지 규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2) 박원순씨가 이렇게 자살을 해버린 것은 올바른 일일까?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고 언론과 시민들로부터 질타를 받으며 생활하는 것이 끝난다면 죄값을 충분히 치른다고 말할 수 있는가? 
    - 예를 들어, 나영이법을 제정하게 만들었던 조두순 같은 범죄자가 법정에서 선고한 형량을 다 채웠다고 해서 조두순이 저지른 '죄'를 죄값을 치뤘다고 우리가 말할 수 있는가? 내가 느끼는 한국의 정서는 '형량이 약하다'라는 인식과, '형량을 채워도 한 번 죄인은 영원한 죄인이다.'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다. 

    3) 조문객으로 가는 이들을 막을 수 있는가? 정치인으로서 가는 것이 아닌 동료나 친구로서 방문하는 것이라면 그들을 우리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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