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6년 2월 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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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ent가 제일 아름다웠다 / 유럽여행 정리 7 / 16년 2.3~2.4 / 벨기에 여행기 #2여행/16년 2월 유럽여행 2016. 6. 4. 23:42
0.겐트 역 내부 사진들이다. 정말 좋았다 이 도시. 아직도, 이 도시에 간 건 우연이지만 대박이었던 기억 밖에 안난다. 순전히 브뤼셀에서 첫 날 '실망감'으로 보내고 겐트에 간 건 다소 비 계획적이었다. 이동 경로의 도시들을 가겠다는 '계획'하에서 한국 가기 전 유럽여행을 계획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이 '의도치 않은 방문'은 많은 고민을 낳을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 하지만 역에 도착해서 지하로 내려와 역사를 나오면서 이런 고민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유럽의 '기차역'들이 그렇지만(나름 큰 도시들에 한해서..) 기차역만 가봐도 여기가 여행 할 만할지 안할지 느낌이 오는 데 이 도시는 느낌이 왔었다. 그것도 '좋은 느낌'이. 이 역은 인터시티 기차들이 주로 서는 역이고 나름 벨기에 안에서는 분기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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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ier / 유럽여행 정리 6 / 16년 2.2~2.3 / 벨기에 여행기 #1여행/16년 2월 유럽여행 2016. 4. 16. 18:38
한줄 요약 : '초콜릿'먹고 싶으면 벨기에로 가라. 0. 나는 사실 '디저트'에 조예가 깊지 않다. 디저트를 잘 못먹는다. '단 맛'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기 때문일텐데 그렇더라도, 음 벨기에의 초콜릿들은 '색'과 '디자인'으로 나를 매혹시켰다. 내가 초콜릿 중독자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던 것은, 이 '브뤼셀'이라는 조그마한 도시에 있던 디저트 집이 너무나도 매혹적이고 많았기 때문이리라. '다양하고 아름다운 디저트 가게'를 본 것은 2월의 여행 첫 도시부터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1. 안타깝게도 벨기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는 바람에, 내가 갔던 곳들의 대부분에는 '꽃'이 놓여져 있을 것 같다. 물론 이번 글에 올리는 사진들은 다 디저트 사진 뿐이지만 사실 브뤼셀에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