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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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Burning)을 보고영화 2018. 6. 15. 23:27
버닝을 본 지는 오래되었으나 글을 좀 늦게 쓰게 되었다. 쓰고 싶었으나 쓰는 것을 미루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고 느껴진다. 솔직히 글을 쓰고 싶었으나 버닝의 여운을 조금 느낀뒤에 감정이 정리되고 나서 글을 쓰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 날이었을 뿐이다. 이번 글은 '이창동 감독', 영화적 기법, 내용, 영화를 보고 나서 드는 나의 생각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영화를 해석하려고 이 글을 쓰지는 않았다. 영화에 대한 내 생각이 더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최근 영화중에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랑 같이 영화관 안에서 같이 있던 건 처음이었다. 사람들이 이렇게 리얼리즘 영화에 관심이 많았나 하는 의문과 함께 말이다. 솔직히, 어느 시점 이후로 나는 수 많은 대중 영화들을 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