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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이해가 안되는 것들
    여행/봉사활동 하면서 2016. 1. 18. 01:59

    1. 왜 여기에는 iodine / hydrogen peroxide 등이 없는 것인가. 소독제가 없다...식용 소금을 소독물로 만들어서 소독하는 데 쓰라고 하다니...First aid kit에 이런것 하나 없는 데다가 붕대 하나도 없다. 보아하니까 얘내들은 큰일 생기면 무조건 병원으로 왔다갔다 해야할 모양이다. 간단한 드레싱조차 못하는 이곳은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 영국 전체가 이런 것인가.


    2. GV가 아파서 예약을 하더라도 음, 병원에 가야하는 걸 하나의 사무실에서 관리하질 않고 개개의 하우스가 맡겨가도록 하는 점 / 아직까지는 병원 시스템의 경우 한국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3. 어째서 대중교통이 잘 발달하지 않았나.. 대중교통이 이상하게 형편 없다. 영국은 상당히 큰 나라임에도 불가능하고 여전히 대중교통 시스템이 미비하다. 기차는 민영화 이후로 가격이 너무 비싸고, 버스는 자주 연착되고 너무 소규모에 가깝고 - 특히나 런던의 터미널은 너무 작고 (한국과 비교해서) - 소도시에서 이동하는 버스는 잘 보이지가 않는다. 도시화가 더 예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실제로 작은 마을끼리 이동하는 곳에는 변변찮은 버스 하나 보기가 힘들다.


    4. 'outdated' 인 듯한 느낌이 너무 많다. 어째서 인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많은 것들이 내 생각을 벗어나 있다. 도로는 재정비가 잘 되어있지 않고 도로에는 '갓길'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서 차가 멈춰있거나 천천히라도 가면 위험하고, 지방의 국도는 4차선인 경우가 드물다. 교통량이 적어서 그런건지... 도로 공사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정비를 언제 끝내는지 모를 정도로 오래 걸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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