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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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10월 10일자 상담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3. 10. 10. 20:18
검사해석, 간만에 본 검사결과는 고등학생, 대학생때 본 이후 3번째 검사였다. 이번의 가장 큰 시사점은, 고등학교때와는 값이 다 반대로(뒤집혀서)나왔다는 것과, 대학생때의 결과가 기억나지 않아서 뭘 비교할만한 과거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여전히 어떤 경향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게 아닌 약간의 우세함이 좀 더 나타나는 수준이라서 여전한것 같다. 큰 변화 없이 살아온건 아닌데, 좀 더 삶에 필요한 성향들이 강해진것 같다. 지난번에 했던 LCSI 검사와 비슷하게 '신중함'을 나타내는 지표는 높았다. 사실 이 지수가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까지 높아졌는지 스스로에게 의문인데, 그동안 내가 살아왔던 삶이 그렇게 '도전적'이었나 생각해보면, 특별한 목표의식이 없었고, 부모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은근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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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10월 5일자 상담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3. 10. 5. 14:50
부대에서 상담은 흔치 않지만, 어쨋거나 여기에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나는대로 다시 하려고 했었다. 그동안 대학교에서 했던 상담은 내 심각한 고민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아주 편하게 카운셀러를 만나러 가는것에 가까웠다. 내 소소한 생활 이야기부터 아주 골치아픈 이야깃거리까지 말하면서 일주일에 고정적인 시간을 투자한 데에는 스트레스를 풀면서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을만한게 이것만한게 또 있나 했기 때문이다. 성격검사를 하고 싶었다. 인간관계에 약간 변화가 찾아온 느낌이기 때문이다. 항상 나는 '다름'을 추구했던 인간관계가 우선시되었던것 같다. 그러다가 불현듯 그 '사실'을 깨닫고 난 후에나 스스로를 좀 바꾸기 시작했다. 그전에 사람들이 말했던 것들이 어떤건지 좀 깨달았다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