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상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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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10월 5일자 상담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3. 10. 5. 14:50
부대에서 상담은 흔치 않지만, 어쨋거나 여기에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나는대로 다시 하려고 했었다. 그동안 대학교에서 했던 상담은 내 심각한 고민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아주 편하게 카운셀러를 만나러 가는것에 가까웠다. 내 소소한 생활 이야기부터 아주 골치아픈 이야깃거리까지 말하면서 일주일에 고정적인 시간을 투자한 데에는 스트레스를 풀면서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을만한게 이것만한게 또 있나 했기 때문이다. 성격검사를 하고 싶었다. 인간관계에 약간 변화가 찾아온 느낌이기 때문이다. 항상 나는 '다름'을 추구했던 인간관계가 우선시되었던것 같다. 그러다가 불현듯 그 '사실'을 깨닫고 난 후에나 스스로를 좀 바꾸기 시작했다. 그전에 사람들이 말했던 것들이 어떤건지 좀 깨달았다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