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외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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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나드 쇼, '피그말리온'책/외국소설 2013. 9. 8. 20:08
피그말리온저자조지 버나드 쇼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11-06-01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빈민가의 꽃 파는 소녀, 런던 상류 사회에 입성하다!셰익스피어 ...글쓴이 평점 버나드 쇼는 여러가지의 '여성상'을 구현했던 작가로 매우 유명하다. 성녀 조안의 '조안'은 매우 신성하고 자신의 말이 곧 하늘의 뜻임을 의미했던 그런 여성이었고, 이 책은 언어학자인 '시긴스'가 '일라이자'를 어떻게 키워가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인데 여기에서 소재가 되는 것 또한 바로 '일라이자'(여성)이기 때문이다. '피그말리온'만 좀 더 구체화를 하자면, '길거리의 꽃파는 소녀'를 데려다가 '공작부인과 비슷한 기품있는 여성'으로 교육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히긴스교수가 피커링 대령과 내기를 한다는 점 자체는 엄청나게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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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파우스트' part.1책/외국소설 2013. 7. 13. 20:28
파우스트. 1저자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9-12-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파우스트』1권...글쓴이 평점 고등학교때 이 책을 처음 알았더랜다. 그때 아마도 '언어영역'공부를 하고자 meet, leet에 출제되는 '언어추론', '언어논리'등의 시험지를 붙잡고 풀다가 '파우스트'의 일부분이 제재로 나온 문제가 있었고, 나는 이 이후에 괴테의 작품중에서 '파우스트'라는 작품이 굉장히 유명하다는걸 알게되었다. 내가 아는 괴테의 작품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뿐이었는데, 파우스트는 사실 그것보다 더 '한 단계'높은 작품에 해당했다. 그 이유는 첫번째, 내용이 기본적으로 '가톨릭 성경'의 많은 부분들을 비유,은유적으로 암시하고 내포한 부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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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리데 옐리네크, '피아노 치는 여자'(Die Klavierspielerin)책/외국소설 2013. 5. 21. 19:13
피아노 치는 여자저자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9-12-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04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대표작『피...글쓴이 평점 내 살다살다 이런 서술방식의 소설은 처음이다. 좋다는것도 아니고 나쁘다는것도 아닌데, 음....굳이 말하자면 내가 선호한 부분은 한 30퍼센트 정도이고, 비선호였던 부분이 70퍼정도라고 하겠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까 밀란쿤데라의 에세이 '커튼'에 쓰인 문장이 하나 기억나는데, '로렌스 스턴이 스토리를 배제한 소설을 쓰지 않았다면 그 어느 누구도 그런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그의 말이 떠오른다. 그 이유는, 로렌스 스턴의 '트리스트럼 샌디'라는 작품이 전무후무한 '이상한'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로렌스 스턴이 쓰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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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part.2책/외국소설 2013. 5. 14. 22:25
제인 에어 2저자샬럿 브론테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4-10-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영국 문학에서 최초로 욕망을 다룬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오늘날까지...글쓴이 평점 1편에서 리드 부인의 죽음을 이야기하려다가 말았다. 리드 부인의 죽음은 과거기억에 대한 '청산'을 의미한다. 제인에게 있어 '리드 부인'은 과거의 안좋았던 기억들을 담아놓은 일종의 비밀상자와 같다. 억압된 기억과 악몽, 그리고 몸이 아프게 되었던 그 빨간방까지, 리드부인과 관련된 기억들은 부정적인 기억 뿐이다. 하지만 리드부인이 죽음에 이르러서, 제인은 생각한다. 더 이상 그녀를 미워할 이유도 없고, 스스로는 이제 과거의 일에 더이상 얽매이지 않으며 용서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리드 부인은 죽기전에, 제인에게 숙부가 있다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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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part.1책/외국소설 2013. 5. 12. 08:33
제인 에어 1저자샬럿 브론테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8-07-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영국 문학에서 최초로 욕망을 다룬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오늘날까지...글쓴이 평점 어릴때 읽었떤 세계문학전집중에서 가장 기억나는거 몇개를 고르라면 '비밀의 화원', '15소년 포류기', '제인 에어', '키다리 아저씨' 정도가 될 것이다. 그 어떠한 작품도 공통점을 띄고 있지 않다고는 하 수 없다. '제인 에어'랑, '키다리 아저씨'는 분명 어느정도의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둘다 '처녀'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이야기정도의 공통점??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오랜만에 읽은 세게문학전집, '제인 에어'를 오늘은 소개할까 한다. 사실 난 제인에어의 작가인 '샬럿 브론테'가 '에밀리 브론테'와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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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카레리나 part.4책/외국소설 2013. 4. 30. 19:49
안나 카레니나 세트저자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출판사민음사 | 2012-11-0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대문호 톨스토이의 사상과 고민이 집결된 대작!러시아의 대문호 톨...글쓴이 평점 인간의 삶은 마치 악보처럼 구성된다. 미적 감각에 의해 인도된 인간은 우연한 사건을 인생의 악보에 각인될 하나의 테마로 변형한다. 그리고 작곡가가 소나타의 테마를 다루듯 그것을 반복하고,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것이다. 안나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삶을 마감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나는 자신이 맨 처음 브론스키를 만난 그 정거장에서 일어났던 한 '사건'과 대칭적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안나가 브론스키를 만나던 그날, 기차역에서 한 승무원이 죽었다. 안나는 브론스키를 만나러 가기전에 독백을 세차례정도 하는데 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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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L'insoutenable légèreté de l'être)'책/외국소설 2013. 4. 20. 11:36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저자밀란 쿤데라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9-12-24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세기 최고의 작가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을 만나다!민음사 세계...글쓴이 평점 책은 다시 읽어야만 한다. 한번 읽어서는 도무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공감을 하지 못한다. 첫번째 읽을때는 '서사'중심으로 읽고 두번째 읽을때는 이 책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를 생각하며 읽는다. 전에는 테레자와 토마시, 사비나와 프란츠 위주의 '사랑'이야기로 읽었었다. 물론 소설 초반부의 '니체의 회귀'는 생각해오긴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던 것처럼 이렇게 심하게 내 머릿속에 '쿵'하고 울린건 아니다. 두번은 읽어야 한다는게 몸소 공감되던 시점이었다. 안나 카레리나와 페르디두르케가 머릿속에서 울리면서 예전에는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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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Воскресение) part.1책/외국소설 2013. 3. 16. 10:27
부활 1저자톨스토이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3-11-1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만년에 완성한 역작으로 '전쟁과 평화... 네홀류도프와 마슬로바. 책의 두 테마는 이 두 캐릭터로서 나온다. 아직 2권을 다 읽지 않아서 어떤 테마로 구성되는지 완벽하게 서술하는것은 힘들것이다. 하지만 대략적인 이야기는 할 수 있으니, 1권에서 느낀바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톨스토이가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을 쓴건지 한번 이야기 해보고 싶다.(내 생각으로 말이다.) 이 책을 쓰기 바로 직전에 안나 카레리나를 쓴건 아니지만, 연구논문에서는 보통 '안나 카레리나'에서 나타낫던 종교적 승화의 이상을 부활에서 완성햇다고들 쓰여있던 경우가 많아서 바로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안나 카레리나를 읽기전 톨스토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