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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차 / 개인 상담 / 160602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6. 2. 22:33
묘하게 무기력한 최근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주에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게 긍정적인 면 뒤에는 한 편으로는 무기력함이 깔려있었다.
음 사람들의 시선이 좀 귀찮다. 그냥 뭘 하든 좀 존중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요즘도 한다.
그것과는 별개로 요즘 하고 있는 대학생활, 책 많이 읽고 사색하고 통찰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는 요즘 기간은 내가 꿈꾸던 대학생활이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음 내가 그동안 사람들의 '특별한 점'만 찾으려고 했다는 점, 사람은 그렇게 다르지 않은 존재인데 내가 너무 특정인의 '특별함'에만 집착한 것 같은 깨달음을 얻었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것 같다. 사람들이 물론 '다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 엄청나게 다른 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