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상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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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 집단상담 / 161015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10. 17. 11:18
이미지+칭찬 카드 만들어서 주기 - 오버워치의 칭찬카드를 떠올린 사람 / 그냥 간단히 그린 사람 / 색으로 표현한 사람 / 인물화를 시도한 사람 / 사람 별로 떠오르는 아이템을 그린 사람 등변화한 점과 강점을 기록하는 단계에서 다양한 생각들을 도출할 수 있던 것나는 얼마나 변화에 수용적이었는가 - 아버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아버지도 나처럼 좀 더 타인의 피드백에 민감한 편, 어머니나 동생은 그냥 방어기제로 탁 쳐냄.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오늘 보라색이 돌아와서 내가 다시 '보라색'을 떠올리게 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 이번 가을에 아직 보라색을 걸치지 않았는데 조만간 걸치게 될 것 같음. 보라색 아이템으로 더 적당한 옷이 없을까 고민 중, 역시 연보라색 머플러가 짱인가..연분홍색 머플러도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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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 집단상담 / 161006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10. 6. 23:44
이번에는 성공적이었던 의사소통 경험 이야기 하기.얼마전에 남자를 다시 만나려고 하고 있는 친구 A의 이야기를 친구 A의 이야기라고 소개하면서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그렇게 생각 할 수 있다. 나쁜게 아니다.'는 반응을 보여주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여자들은 보통 그런 상황에서 미쳤냐고들 한다던데나는 사실 그런건 또 아니기 때문에. 하여튼 오늘 빵 사갔던건 정말 다행인 느낌이 들고편지 써놓은 건 좀 옮겨야겠다. 슬슬. 있는 엽서 없는 엽서 다 뒤져서 하나씩 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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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 집단상담 / 160929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9. 30. 08:12
오늘이 7회기 인가요?스트레스 받는 법과 그것을 자신은 어떻게 해소했느냐자신의 기준을 타인에게 적용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 같다웃고 넘어가는 방법 / 타인에게 풀어내는 방법 /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취미를 즐기는 방법 / 단 것들을 먹거나 / 카페에 가거나 / 음악을 듣거나 / 영화를 보거나 - 방법이 다양할 수록 대개 그 회복 속도가 빠른 편 -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그것과 한 편 괜찮은 피드백들.사람들이 생기가 좀 더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음. 조금은 다들 이야기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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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 집단상담 / 160926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9. 27. 22:05
하루하루 상담 할 수록 사실 걱정되는 것들이 많은데 유독 이 상담에서는 걱정이 적다.누구든지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들에 대해서 관심을 보인다. 자신에게 오는 관심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그 관심의 양이 매우 지나쳤거나, 지속적인 관심들이 대개 부정적인 결과였을 때 나타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은 것 같다.내 A라는 반응에 대해서 누군가는 공감을 표하고 누군가는 재진술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경험을 덧붙여서 이야기 하는 과정을 상담이론과 연결시키다 보면 어떤 사람은 해결 중심 상담이 좀 더 효과적인 것 같고, 어떤 사람은 인간중심 상담이론이 더 효과적인 것 같다. 뭐 누구든지 '자아 실현'을 목표로 해라. '미움받을 용기'를 내라 이러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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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 집단상담 / 160922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9. 22. 22:33
오늘은 음 대체로 재미있게 이야기 했다. 그리고 선생님 표정과 그 감정의 변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따뜻한 분은 논리적인 시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신기하다. 내가 전에 저런 느낌을 주었던 것일까. 나는 지금 어느 정도로 대화할 수 있을까.본드님 표현력을 보고서 감탄하고,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그러면서 말이다. 역시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한 편 오늘 분위기가 조금 다른 분들도 조금은 파악. 동생은 의미있는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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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집단상담 / 160912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9. 13. 09:12
타인에게 관대해지고 싶다면 자신에게부터 관대해져야 한다 - 따뜻 이상을 가지고 있으니 여기에서는 이상을 추구해보라고 하고 싶다 - 아녕 타인에게 관용을 베풀고 싶다로 구체화 할 수 있었다. - 삼각형은 그냥 무의식중에 계속 그리더라. 대화가 잘 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 타인에게 공감하는 것에 있어서는 역시 '자신의 경험'이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타인에게 공감을 하는 방향에 있어서는 모두가 조금씩은 비슷한 느낌 ; 다만 여전히 남자는 선천적으로 공감에 한계가 존재한다. 사람들이 많이 누그러졌다. 나름대로의 변화를 가져왔다. 신기한 일이다. 정말 이 정도면 긍정적인 집단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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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집단상담 / 160908인간 관계/상담 기록 2016. 9. 8. 23:08
오늘은 과거에 있었던 일 이야기하기가 주제3월 달에 있었던 일을 꺼냈는데, 그 일에 대한 A씨의 분석을 들으며 나는 내 감정이 다 까벗겨지는 느낌을 받았고손가락이 멈추질 않았는데 사실 이 상황에 대한 느낌들이 정말 다들 재미있었고 나조차도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음, 여전히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부족함이 많은 게 흠, 다음주에는 감정 단어 뭉치 달라고 했는데그거 있으면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을텐데 있으면 좋겠다다음주는 공감이 주제라는데 ㅎ 그나저나 원래는 '의상'칭찬이 메인인데 오늘은 대화만 즐겁게 하다가 간다이 시간이 즐거워서 다행이다.에너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