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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으로 일과를 보낸다.여행/봉사활동 하면서 2015. 12. 16. 22:09
PUB으로 일과의 여가 시간을 다 같이 보낸 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 일들,
이 기관은 분명 삶의 세세한 부분들 까지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만들어 놓은 걸까,
매주 하나의 요일은 하우스 별로 '펍'에 가서 놀이 시간을 갖는다.
- 놀이시간 - 이라기 보다는 여가 시간에 가까운 것 같지만,
영국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펍'에는 퇴근 이후 사람들이 몰리는 가장 흔한 장소이다 보니
학생들에게도 이런 '펍'을 먼 곳으로 대하게 하기 보다는 가까운 곳으로 대하게 한다.
하지만 대체로 엄청나게 앉아서 계속 마시는 문화는 아닌 것 같고
음악을 틀어놓고 이야기 하면서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 / 음주가무는 조금 다르다.
오늘은 휴가 전 마지막 펍이 될 것 같은 데 조금은 재미있으면 좋겠다.
P.S. 한 외국인 친구가 한국인의 술문화는 어떠냐고 물어보길래 우리는 죽을 때 까지 마시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엠뷸런스가 오는 경우도 상당 수 있고 한해에도 수십 명이 '술'로 인해서 사망한다고..
16/12/15
#곽수창 #영국 #milkrevenant #Suchang Gw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