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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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와 죽을때(Zeit zu leben und Zeit zu sterben)',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책/외국소설 2013. 11. 27. 22:37
사랑할 때와 죽을 때저자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출판사민음사 | 2010-04-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반전 소설의 대가 레마르크가 그려 낸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글쓴이 평점 영화 '결혼전야'를 보고나서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은 엄청 오랫동안 들었다.뭐, 일요일에 영화를 봤었으니까, 일, 월, 화, 수까지 하면 4일밖에 안되긴 하지만. 어쨋거나 결혼전야는 이야기를 쓰기에는 매우 많은 생각정리가 필요한 영화여서 당장 이야기를 쓰기는 너무 힘들었고, 토요일에 제목에 이끌려 빌렸었던 이 책을 읽기 시작한지 몇일만에 다 읽어냈다. 음...일요일에는 읽지 않았었고, 월, 화, 수에만 읽어서 끝낸거니까 내 스스로도 내 속도가 참 신기할 정도다. 이제는 어느정도의 책을 집으면 금방 읽어낼 수 있을만한 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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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bert, 'Die winterreise'중 11번, 봄날의 꿈(Fruhlingstraum),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음악 2013. 11. 26. 19:51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라는 '가곡'집을 나는 이번에 처음알게 되었는데겨울나그네 전문 성악가가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위 동영상에 나와있는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는 아주 어릴때부터 이 곡을 부르기 시작해서나이가 먹어서도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나이를 먹어가면서 그가 겪은 감정의 굴곡에서 나타나는 완숙미와 깊이는그만의 '겨울 나그네'를 더욱더 완벽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겨울나그네'의 표준을 만들어낸 디스카우의 봄날의 꿈을 보면서 겨울을 좀 더 가슴으로 받아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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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P.S 파트너' 리뷰영화 2013. 10. 23. 22:37
나의 PS 파트너 (2012)My PS Partner 7.8감독변성현출연지성, 김아중, 신소율, 강경준, 김성오정보로맨스/멜로, 코미디 | 한국 | 114 분 | 2012-12-06 글쓴이 평점 19금 영화는 '인더하우스'이후에 오랜만에 접했다. 그간 뭐, 영화 자체를 잘 보지 않았으니까 애매하긴 한데, 오랜만에 영화를 보는걸 하필 왜 이것으로 봤냐고 하면 정말 할말은 없다. 다만 그간 계속 보고 싶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난 그냥 그걸 잡아챈것일 뿐이라서. 인과관계는 말하기가 힘들다. 결론은 이 영화가 굉장히 마음에 들면서 생각할 거리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야기할 거리가 늘어서 인가...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말, 정말정말 자주 들었었다. 이 영화는 '결혼'은 아니지만 같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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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책/외국소설 2013. 10. 18. 22:15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사상사 | 1989-06-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일본에서 6백만 부의 판매 기록을 세운 빅 베스트셀러오늘을 사는... 글쓴이 평점 잡다한 800번대의 묶음에 넣긴 했지만 난 이 책을 이 카테고리에 넣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세계문학이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하다. 그렇다고 해서 잡다한 800번대라는 약간 '변두리적'인 책으로 말하기도 싫다. 이 책은 내게 사상이나 생활적인 측면, 인간관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나에게 시사점을 주고 감동과 고민을 가져다 준 책이기 때문이다.죽음과 섹스에 대한 고찰이 담긴 책, 원래 제목은 '노르웨이의 숲'이라는데, 어째서 노르웨이의 숲인지는 이 노래의 가사를 알아야 조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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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x Mendelssohn - Organ Sonata No. 2 in C Minor음악 2013. 10. 17. 19:01
소나타에는 바이올린 소나타나 피아노 소나타 처럼 대중화되지 않은 소나타도 있었구나,오르간 소나타는 어제 처음 들었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장엄'한 곡을 좋아해서 그런지그야말로 음악에 푹 빠졌다. 피아노나 바이올린은 기교를 부리면서 '화려한'음악을 선보일 수 있다면, 오르간 소나타는 두 악기에는 없는매우 장엄하고 성대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멘델스존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