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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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본'으로 인해서 생각나는 것들내 관점/생각해 볼 문제 2014. 5. 19. 16:53
교육사회학에서 '문화 자본'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얼마전에 배웠다. '문화 자본'이라.... 난 굉장히 문화자본이라 할 것들이 많다. 배우고 나니까 그렇게 보여진다. 교육사회학에서 배우는 '문화 자본'이라는 용어는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1) 객관화된 문화 자본2) 제도화된 문화 자본3) 아비투스 문화 자본 이 중에서 나는 아비투스로 익힌 문화 자본이 상당히 많다.1) 책에 대한 관심2) 미술에 대한 관심3) 패션에 대한 관심4) 도덕적 관심5) 직업에 대한, 인생에 대한 관심6) 그리고 이런 것들을 포함한 내 이야기들을 대화하는 '방식' 요즘 들어서 나와 '문화 자본'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그간 약 4년 간에 걸쳐서 패션과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혼자서만 했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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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육혁명책/교육 2014. 5. 19. 16:00
핀란드 교육혁명저자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총서기획팀 지음출판사살림터 | 2010-01-19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왜 핀란드 교육인가? 새로운 한국 교육을 꿈꾸는 사람들이 만난 ...글쓴이 평점 인종과 지역, 사회적 출신 성분에 상관 없이 성장기에 있는 모든 어린이와 젊은 이는 동등하게 교육 받아야 한다. p.47 정부의 출산 선물 가방에는 출산 용품과 함께 독서를 권장하는 동화책이 반드시 들어 있다고 한다. 인구 60만에 가까운 헬싱키에는 36개의 시립도서관이 있고 주거지역에는 5킬로미터 이내에 반드시 도서관을 설치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p.48 교사 혼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늘 두 사람 혹은 세 사람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가르친다.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보조교사, 주된 교사가 그룹을 나누어 가르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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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리본'(Das weiße Band, the white ribbon) 리뷰영화 2014. 5. 13. 13:16
하얀 리본 (2010) The White Ribbon 7.2 감독 미카엘 하네케 출연 크리스티안 프리델, 레오니 베네스치, 에른스트 야코비, 울리히 터커, 우르시나 라르디 정보 스릴러 |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 144 분 | 2010-07-01 글쓴이 평점 하네케 감독의 작품은 이전에 '아무르'를 통해서 접했던 기억이 있다. 또한,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를 원작으로 한 '피아니스트'라는 영화도 들었던 적이 있다. 그런 하네케는 칸 영화제에서 찾는 몇 안되는 '예술 감독'으로서 자신의 작품세계와 연출방식 등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으며 이제까지 그렇게 해온 감독이다. 하네케는 기존의 할리우드 상업영화와는 다른 연출방식을 사용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이 아닌 '소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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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무정'책/한국문학 2014. 4. 26. 16:18
무정저자이광수 지음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05-11-2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세기 이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읽고 가장 자주 출간을 시도한...글쓴이 평점 세차 병진 유월 이십구일 오전 두시에 죄인 박영채 읍혈백배- 박영채가 형식에게 보낸 편지 - 최근에 소설을 읽은지가 오래되었다가, 간만에 이 소설하나로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글 자체는 좋았다. 아무래도, 이 작품의 시대문화적인 배경과, 작품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성격과, 글을 읽고 나서 작품의 구조에 대해 드는 생각들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할 말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전에 '안나 카레리나'를 읽으면서 소설의 두 축인 '레빈'과 '안나 카레리나'가 각기 다른 서사 구조의 주인공으로 나타나 조금씩 조금씩 겹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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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neras(Sidewalls) 리뷰, 번역판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영화 2014. 4. 20. 09:48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 (2013)Sidewalls 7.1감독구스타보 타레토출연하비에르 드로라스, 피욜라 로페즈 드 아야라, 아이네스 에프론, 라파엘 페로, 아드리안 나바로정보로맨스/멜로 | 아르헨티나, 스페인, 독일 | 94 분 | 2013-09-12 글쓴이 평점 휴대폰은 우리를 항상 연결해주겠다는 약속으로 세계를 침범했다.- 영화 속 내래이션 - 한국으로 들여와서 제목을 번역하면서 이렇게 긴 제목으로 바꿔버리다니, 어떻게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이라고 번역을 해버리는건지 난 개인적으로 싫다. 이 영화의 제목으로 저런 제목이 불가능하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도시사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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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책/외국소설 2014. 4. 3. 23:48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저자프랑수아즈 사강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8-05-0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프랑스 문단의 섬세한 심리 묘사의 대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그려낸...글쓴이 평점 광민이는 학교다니자 마자 내가 읽기 시작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보고서, 왠 브람스냐고 약간은 폄하와 장난기 가득한 발언을 했지만, 정말 멋진제목이라고 생각만 해놓고 정작 안에서 읽지 못한게 못내 아쉬움이 남아 읽게 되었다. 내가 아는 프랑스 문학은 샤르트르가 지은 '실존적 문학'들과, 카뮈의 '개인화'된 모더니즘 문학, 그리고 밀란 쿤데라가 쓴 '불어로 쓴 문학', 빅토르 위고가 지은 '장대한 문학'정도가 있읉렌데, 프랑수아즈 사강의 이 작품은 내가 그동안 읽어왔던 그 어떤 작품의 느낌도 나지 않아서 역시 작가란게 각각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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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마쳐가며..내 관점/생각해 볼 문제 2014. 2. 26. 22:15
시즌 2는 더 기록 했어야 하는 이야기거리가 매우 많았다.하지만 나도 모든일들을 기록할만큼 여유가 있지 않으며 여기에서의 생활이 끝나가는 마당에과거의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나도 먼 일 같아서 이걸로 이야기를 마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인간관계도 그런것 같다.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느껴지는 그런기분이 든다.사람이 원래 그런걸까? 나는 항상 그런의문을 안고 살았다.나와 다른점을 발견했을때,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조차 쉬운일이 아니라는걸,그걸 팅겨내서 문제점을 만들지, 그 사람의 사람됨을 받아들이고 수긍할지,반반이었다고 느끼지만 상대방은 팅겨냈던 적이 더 많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관계.그런게 연애하는 사이인것 같다. 군대안에서 2년이라는 타임어택을 처음으로 해봤다. 난생 처음으로.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