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외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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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리나 part.3책/외국소설 2013. 3. 6. 20:04
안나 카레니나. 3저자톨스토이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9-09-04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대문호 톨스토이의 사상과 고민이 집결된 대작!러시아의 대문호 톨... 3권의 큰 이야기는 안나와 브론스키 관계의 악화와, 키티와 레빈의 도시생활/시골생활의 차이, 돌리와 스티바의 대단할정도의 연결고리 능력정도 이고, 결말은 안나의 죽음과, 레빈의 깨달음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책의 구성상, 키티와 레빈의 이야기가 가장 먼저 나오는데 여기에서는 레빈의 고뇌를 느끼는게 거의 대부분이었다. 레빈이 바센카를 통해서 느끼는 불쾌감, 예를 들면 바센카가 응당 '사교계'의 남자로서 여부인에게 좋은 관게를 만들기 위한 매력을 뽐내는 장면에서, 레빈은 모종의 불쾌감을 느낀다. 레빈의 감정에서 우러나오는 질투심과, 레빈의 가치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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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part.3 - 빅토르 위고책/외국소설 2013. 3. 3. 16:54
레 미제라블. 3저자빅토르 위고 지음출판사민음사 | 2012-11-0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가난한 전과자 장 발장, 성인으로 거듭나다!19세기 프랑스 대문... 3부는 마리우스의 이야기이다. 마리우스는 후일, 코제트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 전에 마리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두면 편하다. 마리우스는 '퐁메르시'라는 나폴레옹 황제 시절 프랑스 육군의 '대령'까지 올라갔던 군인의 아들이다. 퐁메르시는 자신과 결혼한 부인이 일찍 죽음에 따라,(자신이 전쟁터에 나가있는 동안) 자신의 아들과는 인연이 멀어지게 된다. 마리우스의 할아버지인 질노르망씨는 마리우스와 아버지를 서로 못만나게 하는 조건으로 '마리우스'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이에 퐁메르시는 어쩔 수 없이 만나지 못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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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part.2 - 빅토르 위고책/외국소설 2013. 2. 23. 17:00
레 미제라블. 2저자빅토르 위고 지음출판사민음사 | 2012-11-0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가난한 전과자 장 발장, 성인으로 거듭나다!19세기 프랑스 대문... 2권째, 자베르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도 못하고 1부를 마쳐서 아쉬운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일단 책 이야기를 해보자. 소설 초반에 나타난 워털루 전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사실, 프랑스 혁명에 대한 공부를 좀 하고 싶었고, 덧붙여 나폴레옹과 워털루 전쟁에 대해서 궁금해진건 바로 도입부때문이었는데, 논문도 출력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에서 글을 쓰려고 하니 답답하다. 난 워털루 전쟁을, 나폴레옹과 웰링턴간의 관계를 장발장과 자베르의 관계라고 생각하게 됬다. 워털루 전쟁만큼 나폴레옹에게 천운이 안따라준 전쟁을 그전에 나폴레옹이 겪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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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part.1 - 빅토르 위고책/외국소설 2013. 2. 20. 22:57
레 미제라블. 1저자빅토르 위고 지음출판사민음사 | 2012-11-0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가난한 전과자 장 발장, 성인으로 거듭나다!19세기 프랑스 대문... 최근 책을 읽으면서 생긴 화두는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죽음', 다른 하나는 '종교'이다. 첫번째, 죽음을 먼저 이야기 한 이유는 상당히 유명하거나 꽤 인기가 있는 문학작품의 경우 '죽음'이라는 소재를 항상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걸 화두로 고르고 싶었고, '종교'를 선택한 데에는 대개 유교/불교 문화권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가톨릭 문화권에서는 보기 쉬운 '종교적 사랑'이 상당히 중요한 주제라는걸 느꼈기 때문이다. 최근 '죽음'으로 이야기가 끝났던 책들은 '이름 없는 주드'(토마스 하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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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 part.2책/외국소설 2013. 2. 16. 15:33
파리의 노트르담 2저자빅토르 위고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5-02-23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노틀담의 꼽추'로 더 잘 알려진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183... 1권의 마지막에서, 라 에스메랄다는 '광인 교황' 카지모도에게 물 한모금을 선사한다. 순수하고 아름답고 착한 라 에스메랄다가 사랑에 빠지는건 그녀를 구해준 '페뷔스'이지만, 그녀는 누구에게나 선을 베풀려고 한다. 이집트 공주이고, 보헤미안 처녀이긴 해도 마음은 착하다.(물론 집시라고해서 마음이 나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파리 귀족들은 집시들을 굉장히 혐오했다. 게다가 자루 수녀 라 상트플뢰리도 집시들을 매우 싫어한다.) 이런 행동들은 그랭구아르도, 클로드 프롤로도, 카지모도에게 모두 '흠모'하게 만든 이유로 타당하다. 굉장히 아름다운 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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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 part.1책/외국소설 2013. 2. 12. 17:43
파리의 노트르담 1저자빅토르 위고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5-02-23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노틀담의 꼽추'로 더 잘 알려진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183... 이 책은 '노트르담의 꼽추'가 아니다. 사람들이 자꾸 꼽추 꼽추 이러고 노트르담의 꼽추의 이야기와 영화와 뮤지컬에 오페라까지 거의 모든 대중문화예술에서 '꼽추'에 초점을 두고 말을 하지만 이 책은 꼽추 이야기가 아니다. 파리의 이야기이다. 그것도 노트르담 성당과 파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그것만 나오는게 아니고, 그랭구아르, 클로드 신부, 카지모도, 라 에스메랄다 등 여러명의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하지만 카지모도에만 포커스를 두고 이야기를 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본다. 파리의 도시구조를 설명하는 '부'도 존재하고, 그랭구아르의 희곡공연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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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lity)책/외국소설 2013. 2. 6. 22:53
이성과 감성저자제인 오스틴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6-03-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영국 BBC의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제인 오스틴의 단편 처녀작 을 장편화한 소설, 이성과 감성은 제인오스틴의 '데뷔작'이자, 당시 이 소설로 160파운드에 해당하는 인세를(재판을 통해) 거둬들였던 기록이 있다. 사실 처음부터 계속 읽을때 어느정도 '읽힌다'는 느낌은 들지만 굉장히 재미있다는 느낌은 가지기가 힘들었고 실제로 읽으면서 재미있다기 보다는 지루하고 따분하고 약간 답답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 첫번째로 이성과 감성이라는 제목에서 나타내고 있는 대상은 여주인공인 '엘리너'와 '메리엔'을 뜻한다는걸 순식간에 알아차렸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사교계'라는 집단(또는 어떤 공동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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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선택 part.2책/외국소설 2013. 2. 4. 22:47
소피의 선택. 2저자윌리엄 스타이런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8-12-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인류의 죄악과 아픔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퓰리처상 ... 소설 중반을 넘어서 스팅고가 주인공 '소피'와 비슷한 인물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속에서 그 여주인공은 '자살'을 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고 나와있었을때, 이건 뭔가 복선일거다라는 느낌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번 소설역시 '자살'로 끝맺음을 하는 비극적인 소설에 불과했다.읽는내내 결코 '편하고 즐겁다'라는 감정을 얻지 못했었는데 끝까지 이렇게 나를 약간 우울함에 빠지게 하는데에는 작가의 의도가 굉장히 잘 먹혀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아우슈비츠'에 대한 끔찍함은 끝까지도 나를 억눌렀고 소피의 스트레스와 비참함과 우울함은 책을 읽는내내 온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