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스스로에게 기회를 스스로에게

그래, 결국은 사랑이다. 다만 그 사랑에 있어서 가족과, 내 주변사람과, 스스로에 대한 '승낙과 인정'이 필요한것 같다.나는 여자친구에 대한 행동이 잘못됬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는 더 조심히, 정말 사랑한다는걸, 행동으로 보이고 싶다.

최근에 읽는 책들은 내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뭐, 대개는 세계문학전집이라 부를만한 것들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들 하는데, 사실 세계문학만큼 초국가적인 문학책이 없고, 동시에 사회과학이나 순수과학, 응용과학 책들과 다르게 문학책은 사람이 한번더 생각하고 그 당시 사회상이나 역사적 흐름등을 고려하면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거미줄 치듯이 넓혀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떡하니 A~Z 까지 다 설명하는 비문학책들과는 좀 다르다.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쨋든간에, PR발화자는 자신의 어린시절 경극의 배우가 되고싶었던 매우 소중했던 꿈이야기를 한다. 자신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값어치있는 목표였는데 주위에서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으니 얼마나 속상했을까 싶다. 라..

http://on.ted.com/JacksonKatz 얼마전에 성인지간담회를 참석할 기회가 생겨 참석하게 되었다. 육사에서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4학년 생도가 1학년 생도를 성폭행했다는 사건이었다. 1학년 생도는 당시 만취상태였고, 남녀간의 생활하는 거리가 멀지 않았다는것도 작용했다. 그 결과 현재 육군사관학교 교장은 사퇴를 한 상태이고, 해당학생은 조사중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성인지 간담회가 급히 열린것이다. 참석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개 초점은 남자에게 맞춰진게 아니라 여자에게 맞춰져있었다. 한 어르신의 이야기는 이러했다. 여자들이 술자리에서 추파를 던지면 이건 어느정도 남자로 하여금 성희롱이나 성폭행을 허용하겠다는 모션이라고 해석할 용의가 있지 않느냐, 이에 대한 여자 어르..

델리스파이스 앨범을 가지고 있는게 음..1,2,3집이랑 7집인데, 이 곡은 5집에 나온곡..얼마전에 응답하라 1997을 통해서 알려진 아주 명곡인 '고백' 듣다보니까 자꾸 빠져들어서 일주일넘게 머릿속에 맴돈다.... 무슨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스타리그의 팀리그가 시작되고 그게 어느정도의 흥행을 몰고오던 시기에 그 주역에는 KTF magicNs와 SK Telecom T1(전직 동양 오리온스)이 있었다. 이 양대 통신사소속팀들은 정말 믿기힘들만큼의 경기력을 발휘함과 동시에 당대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소속되어있는 팀이었다. KTF에는 홍진호와 박정석이, SK Telecom에는 임요환과 최연성이 말이다. 프로리그가 아주 '기대'를 모으던 순간에는 SKT와 KTF밖에 안보였었다. 그러는동안 김가을감독의 삼성전자 칸은 그야말로 부동의 하위권이었었다. 그러다가, 이들이 케스파컵을 우승하면서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다. 김가을 감독은 전직 프로게이머였고, 김가을 감독과 게임을 했던 사람들은 '가을이형'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그 당시 여성 프로게이머가 거의 전..

world it show는 전시회라고 말하긴 그렇고 정확히는 exibition이라고 하는게 더 옳은듯하다. 그냥 전시회 하면 보통 떠올리는것들이 미술전시회에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고, exibition이어야, 바이어들이 구매층이되어 이 exibition을 관람하며 어떤 물건을 계약할지 정보수집을 하는데 적절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번 world it show에서 중소기업 위주로 보기보다는 대기업위주로 관람했다. SKT나, 삼성, LG, KT등으로 말이다. 사실 어느하나 빼놓지 않고 다 대단했다고 느껴서, 사진에 나와있는것만 간단히 이야기하고, 그 외에것은 글로만 이야기하고 마쳐야겠다. 첫번째 사진은 UHDTV, 삼성에서 나온 84인치 제품이었다. 사실 이걸 카탈로그로만 봐와서 실제로는 어느정도 크기인지 감..

대학교때 일이다. 대학동기중에 이상현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지금은 강원도 해안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의무를 다하는 중이다. 그 친구가 학교 기숙사 노래방에서 불렀던 노래중에서 바로 위 동영상에 나오는 stratovarius의 forever이란 노래가 있었다. 상현이 목소리가 굉장히 힘있고 멋있는 목소리라서 이 노래를 부를때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 뒤에 나는 이 노래를 찾아서 듣고 가끔씩 노래방에서 부르게 되는 노래로 만들었다. 어제 기환형이 라디오를 틀었는데 이 노래가 갑자기 나왔다. 듣자마자 이 노래가 들었던 노래인데 하면서 기억이 안나다가, 'forever'이란 제목을 가진 노래라는걸 기억하게 됬고, 연달아서 상현이가 떠올랐다. 정말 친구가 그리운 순간이다. 언제쯤 만나련지...

피아노 치는 여자저자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9-12-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04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대표작『피...글쓴이 평점 내 살다살다 이런 서술방식의 소설은 처음이다. 좋다는것도 아니고 나쁘다는것도 아닌데, 음....굳이 말하자면 내가 선호한 부분은 한 30퍼센트 정도이고, 비선호였던 부분이 70퍼정도라고 하겠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까 밀란쿤데라의 에세이 '커튼'에 쓰인 문장이 하나 기억나는데, '로렌스 스턴이 스토리를 배제한 소설을 쓰지 않았다면 그 어느 누구도 그런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그의 말이 떠오른다. 그 이유는, 로렌스 스턴의 '트리스트럼 샌디'라는 작품이 전무후무한 '이상한'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로렌스 스턴이 쓰지 않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