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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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즐거움 - 정제원책 2011. 12. 28. 17:40
문학이 어떤것인가. 나는 문학을 '인간의 생활과 감정'을 표현한 언어집합체라고 배웠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게 국어학개론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어렸을때 읽었던 책들에는 문학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없었던것 같기도 하다. 이솝우화와 같은 작품들도 문학이고, 12지 이야기도 문학이고, 머 별 다양한게 다 문학이라고 생각한다면, 분명 내가 어렸을 때 읽었던 책들중에 수많은 책들은 '문학 작품'이었겠다. 이 책은 문학의 의미를 20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다. 단순히 문학이 '이러이러하다.'라고 정의를 내리는게 아니라, 장마다 작품을 들어가면서 하나하나씩 의미를 따져보고 있다. '우동 한 그릇'이라는 제목을 가진 일본 소설에서부터, '마지막 잎새', '모비딕', '눈길', '아미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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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리뷰영화 2011. 12. 28. 17:36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에서 나오는 토요일 코너, 김혜리의 영화이야기에서 스튜디오 지브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이야기를 말해주었다.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만든 영화에 나오는 '소녀'들은, 소녀들만의 패기와, 용기와, 열정과, 순수함과, 섹슈얼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그리고 어른여자가 나오지 않고, 항상 '현명한 노파'가 등장한다고. 단순히 '여성성'이 아니라, '소녀성'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힘이라고 보여주고 있는데 바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이라고. 치히로의 첫번째 소녀성은 바로 '겁많음'이었다. 이상하게 보이는 건물의 입구에서 치히로는 겁을 느낀다. 바람이 빨려들어가는것도, 건물이 우는것도 치히로에게는 무서움의 대상이었다. 두번째는, 무모함. 어떻게든 유바바에게 일을 시켜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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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화, 홍련' 리뷰영화 2011. 12. 28. 17:34
이 영화가 나온지도 10년이 다되어 간다.(정확히는 8년인데, 뭐 어떤가.) 당시 국민여동생이었던 문근영(내가 살던 동네에 있는 '국제고등학교'라는 곳에 다니는 보기 드문 연기파 배우였다...)과, 지금까지도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임수정, 그리고 항상 나오기만 하면 죽는다는 김갑수, 그리고 염정아가 줄연했다. 문근영과 임수정은 딸 역할을 맡았고, 김갑수와 염정아는 아빠와 새엄마 역할을 맡았다. 영화의 제목은 고전소설중 하나인 '장화홍련전'을 떠올리게 만드는데, 어찌보면 '장화, 홍련'이라는 제목을 쓴 데에는 '새엄마'라는 소재와 내용에서 느낄 수 있는 '새엄마'의 동생에 대한 학대때문인것 같다. 물론 이 동생(문근영)의 존재마저도 임수정의 '환상'으로 진행이 되어버려서 참 애매한 점이 많다고도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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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요술' 리뷰영화 2011. 12. 28. 17:32
아리랑이 트레일러에 삽입되어서 같이 나왔던 음악영화. 당시 내가 '구혜선'이란 어떤 사람인지, 어느정도의 사람인지 궁금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 '요술'이라는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근처 영화관에서는 하지 않았다. 머 결국, 오늘 컴퓨터로 보고 만것이다. 구헤선이 감독이 처음이었고, 내 기억에, 꽤 많은 스크린을 확보한건 아니라고 들었던 기억이 나며, 그걸 떠나서 광주에서 안하니까 볼 방법이 없었다.. 음악이 처음부터 끝까지 가득했었는데, '재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마음에 안들면서도 어떤점은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안드는건 너무 이놈이 썩을놈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음악을 전공하는 '예술계열'사람들이기 때문에 타고난 재능이란건 있는건데, 그걸 떠나서 이 사람은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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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리뷰영화 2011. 12. 28. 17:26
내가 어떤 과자를 가장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 '꿀꽈배기'를 말한다. 약간 달작지근 하면서도 신기하게 딱딱하지 않고, 잘 뽀드득뽀드득 입안에서 잘개 부서지면서 외면에 묻어있는 꿀때문에 아주 약간 끈적끈적 거린다. 내가 왜 이야기를 써니 영화리뷰의 처음부분에 대뜸 넣었느냐면, 이 영화에서도 '꿀꽈배기'는 진리로 나오기 때문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써니같이 자신의 '어린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영화들은 널리고 널린게 사실이다. 하물며 '해리포터'시리즈를 보면서도 스스로의 어린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는건 가능하기 때문이다. '써니'라고 해서 특별한건 아니다. 아주 일반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냇던 '영화'인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싸움을 잘했던 '하춘화'를 중심으로 하는 '써니'라는 집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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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사운드 마스터 마케팅 챌린지 이야기Just storing 2011. 8. 23. 19:07
음감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소니'라는 회사가 참으로 신기하게 다가온다. 초기 워크맨이라는 브랜드로 세계를 잘 주름잡을것 같다가 CDP로 흐름이 넘어갈때까지는 괜찮았는데 MD(mini disc)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어느정도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물론 이 이야기는 디바이스 부분에 한정된 이야기이고, 이어폰부분에서는 나름 '무선'시장도 개척했고, '커널', '오픈형', '헤드폰'부분까지 다채롭게 사업을 펼쳐왔다. 최근에 위의 이미지와 같은 소니의 이벤트는 이어폰과 헤드폰 분야에서 좀 더 특화를 하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이벤트가 다른회사들에게도 있었으면 한다. 이런 이벤트를 하면 아무래도 소비자들은 이 브랜드에 대해서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물질적'유..